호불호가 정말이지 극명하게 갈리는 일본영화. 그 중에서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동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감동적으로 봤던 일본영화 20편을 골라봤다. 10편으로는 못내 아쉬워서 고 GO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쿠보즈카 요스케 주연 가네시로 가즈키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내 생애 세번째 일본영화,였지 싶다. 재일교포3세 – 2세였나? – 인 남자 고등학생이 주인공이라 더 흥미롭고 한 편으로는 안타깝게 봤다. 2001년 개봉작인데 당시만해도 지금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랐거든. 지금이야 아이돌가수들, 인기 드라마들을 비롯한 우리나라 문화가 자연스럽게 유행하는 일본이지만, ‘겨울연가’가 대박을 터트리기 전까지는 재일교포들은 참, 힘들었으리라. 일본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국인 또는 북한동포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