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드라마와 요즘 드라마의 기준점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 10년 정도 전에 방영되었다면 옛날 드라마인가? 요즘 트렌드와 다르다면 옛날 드라마인가? 도통 모르겠다. 그저 최근 워낙 표절논란이 생기는 드라마가 많길래 '예전에도 이랬던가'싶어서 한 편 한 편 떠올려 본 추억 속의 드라마들. 모아놓고 보니 러브스토리가 아닌 무언가, 조금 더 깊숙하고 진한, '연인'의 이야기가 아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가 많길래 모아본다. 표절드라마에 대해 논하자면 끝이 없겠으나, 분명 '풀하우스'라던가 '궁', '내이름은 김삼순' 등 내가 기억하는 수많은 드라마들은 이야기의 일부분만, 설정의 일부분만 차용하더라도 원작과 원작의 저자를 분명히 밝혔다. 그게 당연한 건데.. 요즘, 특히 올 해에 방영되고 있는 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