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청춘이라, 이 얼마나 식상한 문구인가..싶으면서도 이 얼마나 정확한 표현인가싶다. 방황을 해야 청춘인거고, 청춘이라면 방황할 권리와 방황할 의무가 있는거잖아. 10대이든 20대이든 나이와는 상관없이, 쓰지만 달콤한 방황중인 청춘들에게 바치는 영화들 비트 영화 친구만큼이나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의 비트. 좋게 말하면 파이터, 나쁘게 말하면 양아치인 남주인공과 그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 임창정과 유오성이 그 친구들로 나오는데, 여기에서 유오성이 맡은 역할이 참 멋졌더랬다. 어찌보면 남주인공보다 더 멋졌지. 건들거리며 주먹질하는 과거를 접고, 착실하게, 열심히 살아보려고 노력하지만 모든 일이 생각되로 되지않는다. 세상은 냉정하고 잔인하게 청춘들의 뒷통수를 친다. 같은 세대가 보면 슬프지만, 그 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