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노트북이 아마 윈도우7으로 돌아가고 있을꺼다. 노트북 구매 후 초기화를 한 번인가 두 번인가 했지만 단 한번도 이런 문제가 발생한 적이 없는데.. 몇 일전 갑자기 상태표시줄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분명 처음 부팅해서 인터넷창을 열때까지만 해도 있던 것이, 어느샌가 사라져서 아무리 마우리 커서를 갖다 대어봐도, 클릭질을 마구 해봐도 소용이 없었다. 답답해서 미쳐버릴뻔!
지식인에 상태표시줄이 사라졌을 때라고 검색해보니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역시나 있었고, 채택된 답변중에 반응이 가장 좋은 걸로 시도해봤더니 뿅하고 다시 상태표시줄이 나타났다.
1. 컨트롤+알트+딜레트 키를 동시에 눌러서 작업관리자를 연다.
2. 분류명 '프로세스'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3. 여러 프로세스 목록중 explorer.exe를 없애야 하는데, 해당 항목을 선택해서 프로세스 끝내기 버튼을 눌러도 되고 오른쪽마우스로 클릭해서 끝내도 된다.
4. 그 후 상단에 있는 '파일'을 클릭, '새 작업'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입력창이 뜬다.
5. 입력창에 아까 지웠던 explorer.exe를 입력하고 확인을 눌러주면 잠시 후 사라졌던 상태표시줄이 뿅하고 나타난다.
새삼 지식인의 요긴함에 감탄하며 다시 인터넷에 빠져있는데 얼마쯤 지났을까.. 또! 다시! 상태표시줄이 사라졌다. 위의 방법은 임시방편이랄까.. 순간적으로 해결이 되긴 하지만, 결국은 다시 문제가 발생하는 임시방편이라는 걸 깨닫고는 생각해봤다. 최근 이 노트북에 내가 무슨 짓을 했던가하고.
그리고 혹시나해서 가장 기본적인 부분부터 다시 확인했다. 제어판설정이다.
바탕화면에서 오른쪽 마우스 클릭 후 개인설정선택
왼쪽 하단의 작업표시줄 및 시작메뉴 선택
작업표시줄 자동 숨기기 확인. 당연히 체크해제가 되어 있다. 여기에 체크되어 있었다면 사라지더라도 커서를 대면 다시 나타났겠지..
도통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서 제어판 여기저기를 뒤적여보다가 뭔가 감이 왔다. 평소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던 화면보호기 설정을 바꿨던거다.
개인설정창 하단의 가장 오른쪽구석에 있는 화면보호기. 지금은 해제시킨 상태라 없음으로 나오는데, 상태표시줄이 없어질 당시에는 5분인가 지나면 뜨게끔 설정되어 있었다.
화면보호기 설정창에서 저 빨간박스 부분을 열면 가장 윗 쪽에 없음으로 설정할 수 있고, 내 경우는 이렇게 화면보호기를 없음으로 설정, 적용, 확인버튼을 누른 이후 상태표시줄이 사라지는 현상이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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