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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김형규가 알려주는 어린이 치아관리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 하나라고 할 만큼 우리에게 중요한 부분이다. 건강한 치아를 갖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올바른 칫솔질과 구강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많은 부모가 자녀에게 칫솔질을 어떻게 가르치면 좋을지, 치약 등 구강제품을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궁금해 한다. 이에 방송인이자 치과의사인 김형규 원장이 어린이 치아관리방법과 주의사항을 소개한다. 


식약처 인터뷰


1. 어린이 치아관리는 만 3개월부터 구강 내 모유찌꺼기들을 구강청결티슈로 가볍게 닦아주면서 시작하세요.  

2. 갓 태어난 아이에겐 뽀뽀나 빨대, 젓가락 사용으로 침을 통해 충치균이 옮겨지지 않도록 주의! 치아가 올라오는 만 6개월부터는 영유아 검진 시 충치 여부를 확인해 양치질을 세밀하게 해주세요. 

3. 어린이 치약은 치아를 단단하게 만들고 충치를 억제하는 불소가 함유된 것이 좋아요. 불소가 최대 1,500ppm 함량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을 권유하고, 의약외품이라고 명시된 제품을 선택해야 해요. 

4.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할 땐 만 3세 이하는 쌀 한 톨, 만 3세 이상은 콩 하나 정도가 적정량입니다. 만약 불소가 들어간 치약을 아이가 많이 삼킨 경우, 우유를 마시게 해 불소흡수를 막고 가까운 병원에서 처치를 받으세요. 

5. 치약, 구강청결제 등을 구입할 때는 식약처 ‘이지드럭(https://ezdrug.mfds.go.kr)’에서 제품정보와 주의사항을 꼭 확인하세요.  

6. 초등학교 고학년까지는 부모가 아이의 구강을 꼼꼼히 관리해주고, 아이에게 칫솔에 눈이 달려있다고 생각하면서 앞니를 모두 닦고 입 안쪽을 8자를 그리면서 칫솔질을 하라고 알려주세요.  


치아는 우리 몸의 보석이고 한번 망가지면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꼼꼼한 치아관리가 중요하다. 어린이들은 대부분 칫솔질을 귀찮아하기 때문에 부모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따라서 올바른 치아관리법과 구강제품 선택법 및 주의사항 등을 확인하여 소중한 우리 아이의 치아를 반짝반짝 튼튼하게 관리해주자. 


김형규 치과의사 

서울대학교 치의예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제아치과'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수년째 의료소외계층 아동들을 찾아가 무료로 치료해주는 '해피스마일치과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건강한 치아관리법과 관련한 다양한 강연 및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아빠본색', '황금알', '백년손님 자기야', '영재발굴단' 등 다수의 방송과 유튜브 <김베로의 재밌쇼>를 통해 방송인이자 치과의사로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