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진짜 덥다. 주말이면 그냥 동네 한 바퀴 어슬렁거리는 재미가 있었는데, 당분간은 그것도 무리일듯.. 이렇게 찜통더위가 오기 전,동네를 돌아다니다 만났던 고양이 중 가장 살가웠던 아이. 킁킁..먹는 거 아니야! 그런 거 먹으면 안돼!! 킁킁킁(눈빛을 번득이며)떽! 안된다니까!!! 사람 손을 많이 탔는지 보자마자 내 다리에 체취를 흠뻑 묻히고는발라당~ 뒹구르르~ 발라당~ㅋㅋㅋ 어딜보는거냥? 왜 일어나는거냥? 이제 슬슬 밥주는 집사도 아닌 인간이 귀찮아진걸까,?ㅠ라고 걱정했는데.. 요렇게 새초롬~하게 포즈를 취해주신 거룩한 냥. 이리와라 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