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의 주인공처럼, 피아~스코!!라고 외치며 인상 구기고싶었던 순간은 나에게도 분명 있었다. 하지만 그런 최악의 순간에 나를 위로해주고 두근거리게 만들어줄 사랑은 아직 없었던 듯. 그런면에서 주인공 드류는 복받은 사내임에 틀림없어. 여자인 내가봐도 클레어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걸. 엘리자베스타운 Elizabethtown감독 카메론 크로우 출연 올랜도 블룸, 커스틴 던스트, 수잔 서랜든 개봉 2005 미국 그러고보면 클레어는 비행기에서 드류를 처음 본 그 순간부터 사랑에 빠졌는지도 몰라. 첫눈에 반했다던가. 그렇지않고서야 아무리 승객도 없고 심심하다고 해도 그렇게까지 들이댈 수는 없잖아? 정말이지 민폐다 싶을정도로 말을 붙이니 처음에는 드류도 귀찮았을게다. 안그래도 회사에서는 잘린데다가 아버지의 부고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