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이 있다면, 사람들은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할까, 미래에 먼저 가 보고 싶어할까?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 경우엔 단연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쪽이다. 흔히들 인생은 선택이라고 하고 그 선택에 따라서 미래가 바뀐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나도 과거의 어느 순간에 내렸던 결정을 한 번 바꿔보고 싶달까. 지금은 만날 수없는 누군가를 한 번 더 보고싶기도하고, 지금은 느낄 수없는 그 당시의 감정을 다시한 번 느껴보고싶기도하고. 아마 다른 사람들도 과거의 어느순간으로 돌아가보고 싶어하지 않을까? 의외로 사람들이 하는 몽상이랄까 상상의 범주는 엇비슷하다는걸 영화를 비롯한 소설, 드라마 등의 창조물을 보고 느끼곤한다. ‘언젠가 한 번쯤 이런 이야기를 꼭 써먹어봐야지’하고 벼르고 있으면 어느 순간 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