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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t마일리지를 t머니로 교환, 충전하는 방법

티머니를 처음 쓴 게 언제였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분명 처음 도입되었을 때보다 사용처도 많아지고 충전하는 방법도 많아졌다. '돈을 흘리고 다닌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돈관리를 못하는 편이라 요즘은 아예 교통비는 물론이고 편의점에서 물건 살 때나 이것저것 사먹을 때도 왠만하면 티머니로 계산한다. 나중에 내역보면 어디에 썼는지 확인도 쉽고 지갑을 안들고 다녀도 되니까 편하기도 하고.


평소에는 스마트폰에 있는 어플로만 잔액확인도 하고 내역도 보고 하다가 오랜만에 웹 홈페이지에 갔더니 마일리지가 꽤 많았다. 고작 0.2% 적립이지만 사용처가 늘어서 그런가 몇 천점이 되더라는. 이 t마일리지를 t머니로 다시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기에 홈페이지에서 이것저것 눌러보며 시도!했으나 실패!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어딘가 같은 단계에서 자꾸 되돌아가더라고. 답답해서 미쳐버릴 뻔. 전에 사용하던 티머니 교통카드, 방금 소중한 내 돈을 충전해서 빵빵하게 배불려 놓았던 그 교통카드를 잃어버렸을 때, 등록한 카드라도 잃어버리면 아무런 조치도 취할 수 없다는 걸 이틀에 걸쳐 알았을 때만큼이나 속이 터지기 시작했다. 차라리 마일리지 따위 없었으면.. 있는 걸 몰랐으면.. 그 몇 천원이 뭐라고.. 


결국 포기하고 한참이 지나서 평소처럼 티머니 어플로 잔액확인하다가 뜻하지 않게 그 방법을 알게 됨. 기쁘면서도 허무한 그 감정이란.



차곡차곡 쌓인 티마일리지가 1천포인트를 넘었고, 그걸 다시 티머니로 교환해서 충전하고 싶다면 '마일리지 충전 비밀번호'라는 걸 설정해야 한다. 어플에서는 못하고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




홈페이지에 로그인해서 t마일리지를 클릭하면






요런 화면이 바로 나온다. 숫자4자리로 비밀번호를 등록해주고, 이걸 기억했다가





티머니어플에 접속해서 '충전하기'를 선택하고 결제수단 중 가운데 하단에 있는 't마일리지'를 선택한다.





아까 홈페이지에서 설정한 비밀번호 4자리를 입력하고 다음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만큼의 마일리지를 티머니로 다시 사용할 수 있음!



혹시 아직 티머니 교통카드를 등록하지 않았다면, 꼭!꼭! 등록해서 마일리지 적립도 받고 소득공제 혜택도 받으시기를 강력히 권장한다. 출퇴근 할 때 하루 두 번만 사용한다고 해도 1년이면 그게 얼마란 말인가.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먼저하고, 로그인 한 다음 카드등록 선택.







교통카드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아, 근데 스마트폰 어플은 자동으로 가입되던가? 내 경우에는 어플을 쓰기 전에 먼저 카드형 티머니를 쓰면서 홈페이지에 가입하고 등록했었고, 모바일카드는 어플 설치할 때 자동으로 등록되었던 것 같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