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적어도 악기 하나쯤은 다룰 줄 알아야 한다고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건만, 정작 연주할 수 있는 악기가 없다. 유치원때 바이엘에서 멈춰버린 피아노와 초등학교 때 준비물이었던 트라이앵글과 캐스터네츠, 리코더 삼형제가 내가 만져 본 악기의 전부. 몇 년전부터 묘하게 유행하기 시작한 기타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게 오히려 싫어서 다른 걸 찾아볼까 했었는데, 영화에서 기타치는 여주인공들을 보고 있자면 또 배우고 싶어진다. 물론 내가 배워서 연주해봤자 저런 비주얼과 저런 분위기는 아니겠지만;; 아만다 사이프리드 in 디어존 아, 정말 예쁘다! 사실 이 장면은 본래 시나리오에는 없었는데 촬영 전 날에 감독이 아만다에게 제안해서 급조된 장면이란다. ‘맘마미아’에서도 노래는 잘하는 줄 알았지만 기타까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