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기억나지 않는 이 신조어(?) 골드미스. 20대중반을 넘어서자마자 만나는 사람마다 “결혼해야겠네~”하고, 새해가 오면 ‘올 해는 또 누가 결혼하나?’ 확인해보게 되더라. 갓 스무살때는 이 정도 나이가 되면 근사한 내 집이 있고, 차도 있고, 연봉도 어마어마하고, 당연히! 애인도 있을 줄 알았건만… 드라마 속 골드미스들은 전문직여성의 빵빵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연애를 못하거나 하더라도 이리저리 꼬이는 건 나랑 비슷하지만 :) 드라마 방영연도순으로 아예 연대기를 뽑아볼까했으나, 귀찮으니 순서는 드라마제목으로 가나다순! 결혼못하는남자 – 내과의사 (엄정화) 일드를 리메이크한 국내 드라마중 꽤 괜찮게 기억하는 작품. 도대체 어떤 배우가 아베 히로시의 그 독특한 존재감을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