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우리나라에 DSLR이 필수품이 되버린건지, 맛집이며 명소며 찰칵하는 셔터소리가 배경음처럼 들리게 된건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확실히 사진을 찍는 행위도, 그 결과물을 블로그나 SNS를 통해 남들에게 보여주는 일도 이제는 완전히 일상화된것같다. 사진이라는게 참 묘한 매력이 있어서, 사진을 찍는 모습도 멋지고 사진을 찍는 사람도 멋지고, 사진속에 찍힌 인물도 멋지고, 사진을 찰칵,하고 찍는 그 시간과 공간마저도 모조리 멋지게 만들어버린다. 아마도 영화감독과 시나리오작가도 그러한 사실을 잘 아는듯. 영화에 등장하는 포토그래퍼들은 하나같이 죄다 완전 섹시하고 반짝거리게 마련이니. 매디슨카운티의 다리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 말이 필요없는 명작중의 명작, 매디슨카운티의 다리에서 우리의 클린트이스트우드는, 안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