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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일반인들의 인테리어사진을 볼수있는 사이트

미술감독님들이 공들여 꾸미신 영화나 드라마의 인테리어 말고, 텀블러에 넘쳐나는 뽀샤시효과의 연출된 사진말고, 대한민국 하늘아래 살고 있는 평범한 일반인들이 사는 집의 인테리어사진을 볼 수 있는 곳들. 다음이나 네이버의 카페라던가 커뮤니티사이트 몇 곳을 들락거리다보면 찾을 수 있다. 각 사이트의 주 연령대와 관심사에 따라 원룸이나 오피스텔이기도 하고, 해외의 렌트하우스 일 때도 있고, 막 결혼한 신혼집이거나 오랜 주택일 때도 있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는.



네이버카페 레몬테라스 [새창으로열기]



여자만 가입가능하며 주로 주부회원이 많은 곳. 자주 들어가서 구경하지는 않은데 가끔 훑어보니 대부분이 신혼집인테리어가 많더라. 특히 소형 아파트의 인테리어공사 관련한 내용들과 전후사진이 빼곡히. 워낙 대형카페이고 구매력높은 주부대상 카페라서 게시판의상단에는 언제나 저렇게 각종 체험단모집글이 공지로 여러개 올라와있기도 하다. 카페주인장인 레테라는 분은 셀프인테리어가 유행하기 시작한 초창기부터 유명했던 분으로 관련 책도 여러권 낸 인테리어의 고수. 





루리웹 방사진공개 [새창으로열기]


게임 좀 한다~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루리웹. 게임이라고는 임요환전성기때 스타 잠깐, 그 무렵에 카트라이더 잠깐 해본 게 전부라 이런 곳이 있는 것조차 모르고 있다가 다음메인에 떴던 인테리어사진을 계기로 알게 되었다. 게임커뮤니티답게 방사진, 집사진이라기보다는..컬렉션공개로 보는 게 맞을지도. 분명 집사진이긴한데 어쩜 그렇게 다들 많은 게임관련 아이템들을 모으신건지. 그리고 가끔 베스트에 올라가는 글을 보다보면 입이 떡 벌어질만큼 화려하고 으리으리한, 정말 갑부의 저택같은 집들이 종종 있어서 그럴때면 덧글에 "사스가 루리웹"이라는 멘트가 도배되곤 한다. 반면 "오랜시간 고생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드디어 집을 샀습니다"하는 글들도 많이 올라와서 그럴때면 구경하던 나도 눈물이 찔끔, 삶의 자극이 왕창 돋기도 하고.






외방커뮤니티 꾸미기방 방꾸미기 [새창으로열기]



처음엔 오로지 외방재팬게시판만 보다가 어느샌가 한 번 접속하면 외방재팬-디자인교실-꾸방-자취방-사진방-외방정원까지 전~부 들여다보고 있는 나를 발견한 곳. 그 중에서 꾸미기방의 방꾸미기말머리로 들어가면 회원들의 인테리어사진이 주루륵~ 아쉬운건 언젠가 한 번 계정이 터져서 이전의 사진들이 죄다 날라가버렸다는 점. 매우매우 안타깝도다.




외방커뮤니티 자취방 방공 [새창으로열기]



여기도 마찬가지로 외방커뮤니티인데, 위의 꾸미기방 방꾸미기랑 뭔가 다른듯 하기도 같은듯 하기도. 알쏭달쏭. 일단 두 곳 모두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집과 인테리어, 때로는 소소한 팁들도 올라와서 자주 본다. 참, 외방커뮤니티는 회원제사이트이지만, 위 두 곳은 회원이 아니더라도, 로그인없이도 모두 게시글을 볼 수 있다. 글작성이나 덧글작성은 제한있음. 




네이버카페 피터팬의 방구하기 [새창으로열기]


두둥, 너도 알고 나도 알고 특히나 원룸족에 자취족이라면 대부분 가입되어 있을 이 곳. 피터팬. 대학교졸업하고 처음 혼자 살았던 자취방의 계약기간이 끝날무렵 이 카페를 알게되어서, 그 이후 이사갈 때마다 거의 전부 피터팬카페를 통해서 방을 뺐다. 한 번은 피터팬에서 보고 계약, 이사하기도 했었고. 언젠가부터는 이사계획이 없더라도 들어가서 이쁜방룸갤러리라는 게시판의 사진들도 구경하고~ 세입자구하는 집들의 사진도 구경하고~ 괜히 시세확인도 한 번 해보고~ 괜찮은 집 올라오면 이사뽐뿌를 느껴보기도 하고~ 여러모로 시간때우기 참 좋은 곳.


레몬테라스와 피터팬은 모두 카페회원으로 가입해야 게시글을 볼 수 있는 걸로 알고 있고, 외방재팬과 루리웹은 로그인없이도 게시글을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