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토요일 저녁에 무한도전, 일요일 저녁에 1박2일이 전국민의 일상이었는데. 그것도 벌써 10년이 훨씬 지나버렸다. 이제는 내 시간이 될 때, 내가 보고 싶어질때 넷플릭스나 티빙에서 관심있고 재밌어보이는 프로그램을 고르고 골라 보는 시대가 된지 오래. 최강야구가 시즌오프라 '김성근의 겨울방학'을 챙겨봤는데 일주일에 고작 한 편이고, 그마저도 이제는 끝나버렸고, 곧 불꽃야구인지 뭔지로 어디에선가 방영하겠으나 내 예능시청 루틴에 틈이 생겨버려서 뒤적이다 '대환장 기안장'을 발견했다. 사실 기안84에게는 부정적인 인상이 아직은 더 강해서 머뭇하다 방탄 진, 런닝맨 지예은이 함께하는 조합이라면 재미날지도?하는 막연한 기대와 알록달록 요상하게 생긴 바다 위 건물이 신기해보여서 시청 시작. 그리고 곧, 빠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