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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탐나는 원룸원거실, 라스트신데렐라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구조. 방 하나에 거실하나. 가끔 강남쪽이나 소형아파트에서는 찾아볼 수 있던데, 대부분 비쌈ㅠ 왜 내가 살고싶은 동네에는 이런 구조가 없는 것일까. 

 

일드 '라스트 신데렐라'에서 시노하라 료코가 사는 이 집이 정말이지 딱, 내가 찾는 원룸원거실이라서 스토리에 상관없이 오로지 집때문에 부러워하며 봤었다.

 



이게 전체샷이 가장 밝게 잘 잡힌 화면. 분명 셋트일테니 당연한거겠지만, 채광까지 끝내준다.

 




침실옆에 붙어있는 욕실. 자세히 못봤지만 거실로 통하는 문, 침실로 통하는 문, 아마도 베란다로 통하는 듯한 문까지 욕실에 문만 총 3개라는.




아저씨같은 39세 여주의 캐릭터때문에 집은 개판 오분 전이지만 그래도 갖고싶다.. 살고싶다..






격하게 동질감느꼈던 장면. TV보며 저녁밥과 맥주를 흡입하는 나의 모습. 근데 왜.. 뜨끔하는거지?

 




분리된 침실에 오픈키친과 붙은 거실이 있고, 게다가 베란다! 일본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대부분 베란다든 테라스든 딸려있건만 왜왜왜! 우리나라는 왜!

 




붙박이옷장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넓~직한 드레스룸. 역시나 이 곳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놨지만 갖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군더더기없이 필요한 공간만 적재적소에 딱딱딱! 진짜 이 집 참.. 탐난다.





 



 

 

저 토끼모양을 한 접착식 오프너까지도 탐이나서 국내쇼핑몰을 마구 뒤져보았으나, 똑같은 모델을 찾는 건 실패. 이전에 이 글 썼을 때 어느 이웃분이 아마존에 판다고 링크를 알려주셨던 것같은데.. 

 

언제쯤 완벽한 위치와 구조, 채광, 환기, 그리고 월세든 전세든 가격까지 딱 맞는! 그런 집을 찾아 여기가 내 집이라며 평생 살고싶어 할 공간을 찾을 수 있을까? 하아.. 돈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