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기적인걸까? 대학 때 딱 일주일 조별과제하는 것도 미치고 팔짝 뛰겠던데.. 작가님들은 어떻게 하나의 이야기를 함께 써내려갈 수 있는건지. 역할분담이라는 게.. 가능하긴 한가? 그것도 이 치열하고 매일이 전쟁같다는 대한민국 드라마판에서. 게다가 두 분이 함께 써내려가신 드라마들은 어쩜 이렇게 하나같이 퀄리티가 좋더란 말이냐. 존경스럽고, 부럽다. 이선미, 김기호작가의 드라마 별은내가슴에 지금이야 첫 회부터 신데렐라캐릭터다, 싶으면 무조건 욕먹지만 이 때만하더라도 그 불쌍하면서도 씩씩한 여주인공의 등장은 한 마디로 센세이션이었다. 어렸을 때지만 또렷히 기억하는 3대 신데렐라. 최진실, 신애라, 김희선. 그리고 대표적인 왕자님 안재욱과 차인표.. 아마 처음엔 차인표가 주인공이고 안재욱은 서브가 아니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