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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의 대저택 인테리어.미스터백

우리나라 드라마에 정말 빈번히 등장하는 재벌가. 하균신과 장나라언니를 믿고 보기 시작한 '미스터백'은 판타지도 섞여있고 해서 조금은 더 환상적인 인테리어의 대저택이 나온다. 흔한 재벌가의 집 외경. 아마도 경기도 어디쯤이려니 짐작중. 얼핏보고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나왔던 집인가 했는데 이렇게 보니 아닌 것같기도 하고 알쏭달쏭. 실제로는 어떤 용도의 건물일까? 콘도나 산장? 아니면.. 정말 어느 부자집 주인의 별장일지도 모른다. 평창동이며 한남동이며 자주 들락거려봤지만 이 정도로 뜨악스럽게 큰 부지는.. 음.. 대문안에 못 들어가봤으니 어쩌면 있을런지도. 넓다란 공간에 응접실(?)과 식당(?)이 연결되어 있는 구조. 도대체 왜 이 집의 벽은 하나같이 쨍하게 새파란 색인지 궁금하다. 가장 확실하다고 믿..

INTERIOR 2014.12.10

예쁜 인테리어의 하숙집, 오만과 편견

요즘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가 몇 편 있는데, 공중파 드라마중에서는 '오만과 편견'이 가장 기다려진다. 큰 기대없이 보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몰입도 되고, 조금씩 이어지는 에피소드도 재미나고. 주연인 남녀배우 두 명보다 조연이지만 중요한 키를 잡고 있는 두 명의 베테랑 배우들에게 더 눈길이 가는 건 아이러니하지만. 이 드라마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사는 곳은 밥도 팔고 방도 세 놓는, 굳이 말하자면 하숙치는 식당. 분명 인천의 어딘가에서 본듯한 오래된 건물에 차려진 이 곳이 꽤 마음에 든다. 내부는 세트겠지만.. 외관도 내부 인테리어도 모두 정감가고 편안해 보이고. 인천의 차이나타운 부근을 어슬렁거린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이런 모양새의 비슷한 건물을 꽤 많이 봤다. 일제 때의 건물들이 아직 제법 많이 남아..

INTERIOR 2014.12.07

겨울이면 생각나는 영화

몇 일간을 '날 얼려죽일 작정이로구나'싶을만큼 춥더니, 오늘 그 추위가 절정에 달했다. 제발 남은 겨울은 이렇지 않기를. 어떻게든 3월까지 버텨내야 할텐데. 무더위보다는 혹한이 낫다는 사람들이 많다지만 여름태생이라 그런지, 아니면 전생에 개구리나 곰이었는지 몇 십년을 살아왔는데도 겨울은 해마다 힘겹다. 봄날이 오는 그 날까지는 여행도, 밤마실도, 동네산책도 다니기 힘들어질테니 따땃한 유자차 끓여서 이불뒤집어 쓰고 귤까먹으면서 겨울영화나 보자. 그토록 싫어하는 겨울이지만, 영화 속의 겨울은 참, 예쁘고 좋은 배경을 만들어준단말이지. 러브스토리 식상하지만 어쩌리, 생각나버리는걸. 저 염장샷과 동시에 우우우우우~우우~우~우~하는 그 배경음악까지 생생히 동시재생되는걸. 어릴 때 이 영화보면서 저 연인이 눈밭에서..

LIST 2014.12.05

테라스가 멋진 집, 어깨너머의 연인

개인적으로 요네쿠라 료코를 그닥 좋아하지않지만.. 이 드라마만큼은 마음에 들었다. 유명소설원작의 '어깨너머의연인' 우리나라에서 이미연이 주연한 그 영화도 같은 소설원작이려나? 내용은 영화와 드라마가 비슷한듯 살짝 다르던데.. 여자들이 딱 좋아할만한 내용과 더불어 침 질질 흘리게만들었던 여주인공의 멋진 맨션인테리어. 외관부터 멋드러진 이 집. 실내는 더 훌륭하다. 이렇게 넓다란 현관이 있는 집. 언제쯤 살아볼 수 있을까? 현관문을 열고 딱 들어서면 보이는 각도. 직사각형구조의 집 한 가운데에는 무려 '테라스'까지 딸려있다. 영화 '프렌즈위드베네핏'에 나왔던 여주인공의 집에서도 봤던 참으로 탐나는 테.라.스!! 현관문에서 들어와 오른쪽의 거실겸주방. 구조도 특이했지만 주방이 거실보다 낮게 되어있는 것도 색달..

INTERIOR 2014.11.04

수수료없는 은행예금 체크카드추천

줄곧 체크카드로 바로 결제만 하다가 최근 이체할 일도 많아지고, 입출금을 해야 할 일도 많아지면서 느꼈다. 500원에서 1200원까지 지출되는 수수료가 너무 아깝다고. 처음 한 두번은 신경도 안썼는데 타행이체하거나 밤늦게 돈뽑을 때마다 야금야금 금쪽같은 내 돈을 갉아먹는 수수료가 한두푼이 아니더라고. 그래서 기업은행에 급여통장을 만들고, 그 통장으로 휴대폰결제 자동이체를 지정하면 타행이체를 비롯한 대부분의 수수료가 면제되길래 냉큼 가입했으나! 이번에 지정 은행으로만 급여통장을 만들 수 없게 되면서 도루묵이 되버렸다. 그렇게 다시 수수료를 한푼 두푼 버리며 지내다 친구에게 휴대폰결제라던가 급여이체 등의 조건없이도 타행출금수수료, 영업시간 외 이체 및 출금수수료, 타행이체수수료 등등 대부분의 수수료가 없고 ..

ETC 2014.10.29

노란벽지로 도배한 '비밀의 아코짱'

일본의 유명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었다는 영화. 오로지 오카다 마사키 이름 하나만 믿고 보다가 짐작보다 더 재미없어서 깜놀, 뜬금없이 카가와 테루유키가 등장해서 깜놀했다. 초등학교 5학년으로 등장하는 여주인공방은 그래도 나름 알록달록 귀엽길래 저장함. 친절하게도 여러 각도에서 비춰주더라고. 녹색카펫에 노란 벽지. 러시안블루였던가? 얘도 나름 이야기에서 중요한 역할로 후반부에 등장해주신다. 동물촬영이 그렇게 힘들다던데. 그래도 설정에 맞게 잘 나온듯. 노란색 벽지랑 녹색 카펫, 거기에 새빨간 저 란도셀가방까지. 미술감독님은 요런 보색을 좋아하시나보다. 벽에는 보조가방이며 사진같은 게 깨알같이 걸려있고. 낮에는 요렇게 햇빛이 찬란하게 들어오는 방. 이런 진짜 어른이 된 후라서 책상대신 화장대로 바뀜. 새 책상은..

INTERIOR 2014.10.24

테디베어가 있는 집, 스윗리틀라이즈

나카타니 미키의 영화 '스윗 리틀 라이즈'를 보고... 이제 이사한 지 세 달된 주제에 또 이사하고 싶어졌다. 아아.. 미치겠다정말. 영화는 평범하지만 이상한 부부의, 이상하지만 지극히 평범한 부부의 이야기.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그 부부의 권태기와, 바람과, 결론에 대한 내용이다. 정열과 진실이 있다면 살아갈 수 있다는, 부부라면 한 번쯤 겪을법한 시기에 대해 읊조리는 이야기. 워낙 좋아하는 배우가 그녀만의 스타일로 연기하는 모습도 좋았고 군더더기없이 깔끔하게 진행되는 영화의 전개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영화의 전체적인 배경으로 등장하는 그 부부의 집이 참, 마음에 들었다. 테디베어를 만드는 아내의 직업덕에 이 집의 곳곳엔 귀여운 곰돌이들이 살고있다. 이 곰인형만으로 그녀의 성격을 말해주는 건 물론이..

INTERIOR 2014.10.21

탐나는 원룸원거실, 라스트신데렐라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구조. 방 하나에 거실하나. 가끔 강남쪽이나 소형아파트에서는 찾아볼 수 있던데, 대부분 비쌈ㅠ 왜 내가 살고싶은 동네에는 이런 구조가 없는 것일까. 일드 '라스트 신데렐라'에서 시노하라 료코가 사는 이 집이 정말이지 딱, 내가 찾는 원룸원거실이라서 스토리에 상관없이 오로지 집때문에 부러워하며 봤었다. 이게 전체샷이 가장 밝게 잘 잡힌 화면. 분명 셋트일테니 당연한거겠지만, 채광까지 끝내준다. 침실옆에 붙어있는 욕실. 자세히 못봤지만 거실로 통하는 문, 침실로 통하는 문, 아마도 베란다로 통하는 듯한 문까지 욕실에 문만 총 3개라는. 아저씨같은 39세 여주의 캐릭터때문에 집은 개판 오분 전이지만 그래도 갖고싶다.. 살고싶다.. 격하게 동질감느꼈던 장면. TV보며 저녁밥과 ..

INTERIOR 2014.10.20

오르골, 넌 더럽. thelove!

언니의 출산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달려가서, 술에 쩔어있는 상태로 만났던 첫 조카. 쭈글쭈글한 얼굴의 내 손바닥만큼 작을 것같았던 그 아이가 벌써 자라 두 살. 아니지, 우리나라 나이로 세 살인가? 아무튼 꼬마숙녀가 되었다. 한동안 못 보다가 얼마 전 훌쩍 자라서 아장아장 걷기도 잘 걷고, 또박또박 예쁜 목소리로 "이모~"하는 걸 보고 왔더니 눈 앞에 아른아른. 뭔가 선물을 해주고 싶어서 동화책이며, 예쁜 드레스며 이것저것 떠올려보다가 문득 어릴 때 좋아했던 오르골이 생각나서 이걸로 결정! 나 어릴 때는 화려한 문양의 보석상자를 열면 발레리나 인형이 빙그르르~ 돌면서 클래식음악 나오는 게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은 디자인도 많아서 고르는 데도 시간이 꽤나 걸릴 듯하다. 텐바이텐에서 판매중인 뮤지컬랜드 미니 ..

ETC 2014.10.13

OST로 기억되는 한국멜로영화 17편

임재범이 부른 영화 '동감'의 '너를 위해' 너를 위해아티스트임재범앨범명Story of Two Years발매2000.05.16[가사]어쩜 우린 복잡한 인연에 서로 엉켜있는 사람인가봐 나는 매일네게 갚지도 못할만큼 많은 빚을지고있어 연인처럼 때론 남남처럼 계속 살아가도 괜찮은걸까 그렇게도 많은 잘못과 잦은 이별에도 항상 거기있는 너 날 세상에서 제대로 살게해줄 유일한 사람이 너란걸 알아 나 후회없이 살아가기 위해 너를 붙잡아야 할테지만 내 거친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 그건 아마도 전쟁같은 사랑 난위험하니까 사랑하니까 너에게서 떠나줄꺼야 날 세상에서 제대로 살게해줄 유일한 사람이 너란걸 알아 나 후회없이 살아가기 위해 너를 붙잡아야 할테지만 내 거친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 그건 ..

LIST 201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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